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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원라면 후기 :: 삼양과 대상의 콜라보 컵라면(+파는 곳)

알맹e 2021. 6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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핫한 미원라면 후기

삼양과 대상(주)의 콜라보. 맛 본 후기는?

 

 

내돈 내산 후기

 

최근에 맛본 미원라면 후기를 써볼까 한다. 요즘은 콜라보 제품들이 워낙에 핫해서 편의점을 가게 되면 콜라보 제품 신상은 없는지 찾아보게 된다.

 

미원라면은 출시된지는 꽤 됐는데 지난주에야 맛보게 됐다. 어린 시절 엄마들의 주방 찬장 안에 꼭 한 봉지씩 있던 미원. 한 때 조미료의 건강문제가 불거지면서 어머니들의 찬장에서도 사라지게 되었는데, 요즘은 또 예전과는 달리 별 문제가 없다는데....  그런건 모르겠고 추억의 미원이라 구입해본 라면.

 

나는 GS25 편의점에서 구매했다. 개당 가격은 1700원.

 

 

 

 

매대를 지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멈춰보고 갈 만한, 어릴적 향수를 자극하는 패키징. 미원 봉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. 

 

난 연두하기 때문에( ㅋㅋ) 미원을 요리할 때 써 본 적은 없지만 어릴 적 부엌에서 종종 봤던게 기억나 반가웠다. 사이즈는 큰컵라면. 맛에 '매운 맛', '얼큰한 맛', '순한 맛' 이 아니라 '감칠맛'이라고 써진게 인상적이다.

 

 

과연 정말로 미원의 그 감칠맛이 라면에 녹아 있는 것일까?

 

 

 

 

전자렌지 조리는 불가하다. 하지만 난 컵라면은 무조건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므로 별 상관은 없다. 

 

칼로리는 460칼로리. 나트륨 1630mg(82%), 탄수화물 72g(22%), 당류 3g(3%), 지방 15g(28%), 포화지방 7g(47%), 단백질 9g(16%), 콜레스테롤 0mg(0%)

 

 

라면을 건강하기 위해 먹지는 않으니 영양성분 눈감아 ㅠㅠㅠ

 

 

 

 

 

분말스프는 1봉지만 들어 있다. 조미 후레이크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게 인상적이다. 뭔가 콩고기 같은 질감이다. 딱 봐도 매워보이는 분말스프 색깔.

뜨거운 물 붓고 4분 기다렸다 먹으면 된다.

 

 

 

 

끓는 물 부어놓고 잠깐 수다 떨다보니 다 익은 라면. 미원의 감칠맛이 라면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기대하며 한 젓가락 집어들었는데 첫 맛은 자극적이고 짜다. 분명 물을 선까지 딱 맞게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짠맛이 확 느껴져서 뜨거운 물을 조금 더 부어서 먹었다. 조미료가 더 많이 들어가서 짠가보다.

 

 

라면 맛은 예상과는 달리(?) 굉장히 무난한 맛이다. 늘 먹던 라면의 맛과 비슷. 패키징은 특이하지만 맛은 여느 컵라면과 별 다르지 않은 무난한 느낌이다. 다만 계속 먹다보니 매운 맛이 슬슬 올라와 입술이 살짝 매워졌다.

 

 

신라면 보다는 매운데 불닭볶음면, 열라면 이런거처럼 맵지는 않아서 평범한 입맛이라면 이 정도 매운 맛은 별 무리 없이 먹을 정도이나, 맵찔이라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을듯. 난 체질적으로 매운 걸 먹으면 땀이 나는 체질이라 먹다보니 콧잔등에 땀이 ㅎㅎ

 

 

 

 

 

짜고 얼큰했던 미원라면.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먹기 좋은 맛이다. 하지만, 겉포장에서 강조했던 감칠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, 기대하게 만들었던 패키징에 비해 평범한 맛. 여느 매콤한 라면과 비슷해서 굳이 또 사먹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. 

 

그래도 신상 하나 클리어 한 느낌. 미원라면을 클리어 했으니 오뚜기 순후추라면이 궁금해진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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